영화 '밀정'이 한국영화들을 대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품된다.
영진위 측은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밀정'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연출력이 돋보이는 감독들의 영화들이 많이 있었지만, 각각의 개성과 장단점이 뚜렷해 심사위원들간의 토론이 치열했다. 그 결과 심사기준과 배점기준에 근거해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밀정'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밀정'은 작품의 미학적 성취도뿐 아니라 감독 및 배우의 인지도, 해외 배급 및 마케팅 능력 부분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부디 이번엔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며 탈락한 작품의 관계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