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VMA(Video Music Awards)가 올해 세상을 떠난 두 전설적인 뮤지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30일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에 따르면 지난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에서 열린 MTV VMA에서는 비욘세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톱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처럼 미국 팝계를 대표하는 자리에서 올해 초 차례로 세상을 떠난 팝의 전설 데이빗 보위와 프린스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에 대해 불만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미국의 일부 네티즌 및 프린스, 데이빗 보위의 팬들은 VMA가 세상을 떠난 두 뮤지션에게 적절한 조의를 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 것에 대해 "전설들을 무시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비난 물결에는 일부 연예인들도 동참하고 있는데, 미국 배우 로니 러브가 자신의 SNS에 "프린스와 데이빗 보위에 대한 헌사없는 VMA? 부끄럽다"고 올린 것이 대표적이다.
US위클리에 따르면 현재 MTV는 두 가수 팬들의 항의에 대해 특별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ujenej@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