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래퍼 플로우식이 가장 좋아하는 래퍼로 비와이를 꼽았다.
‘공중도덕’, ‘RAPSTAR’, ‘도깨비’를 차례로 차트에 올리며 미국 힙합신을 넘어 국내 가요계까지 넘보고 있는 플로우식이 제니스글로벌과의 화보 촬영을 통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넘치는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촬영이 끝난 후 플로우식은 평소 관심 있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위해 추가 촬영을 진행하며 훈훈한 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 캠페인은 주변 아동들에게 관심을 갖고 아이들의 도움 요청에 응답하겠다는 대국민 서약 캠페인으로 현재 5만 8000여 명의 국민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플로우식은 “한국 뉴스를 통해 아동 학대 사건들을 많이 접했다. 외부 도움을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모두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아동학대 감시자가 대한민국 곳곳에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아동 권리 제고에 대한 소망을 내비쳤다.
힙합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뉴욕에 살던 어린 시절, 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흑인들에게 나 역시 색깔은 다르지만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때 생각한 게 힙합이었고, 랩으로 함께한다면 서로 같다는 걸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내 인생은 영화 ‘8 마일’이었다”며 힙합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룹 아지아틱스로 활동하며 ‘캐시머니’와 약 120억여 원의 계약을 맺을 정도로 이미 성공한 그가 ‘쇼미더머니5’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서는 “진짜 힙합을 국내에 보여준 적은 없었다. 정말 자신 있는 랩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 ‘쇼미더머니5’에 출연하게 됐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국내 래퍼 중 가장 좋아하는 래퍼’를 묻는 질문에 비와이를 꼽으며 “비와이는 완전 음악에 빠져있는 것 같다. 최고의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플로우식은 최근 유니크 멤버 승연과 함께한 신곡 ‘레시피’를 발표했으며, 현재 신곡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 제니스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