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새 영화 '모범경찰'(가제) 주연 물망에 올랐다.
3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남길은 '초능력자' 김민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새 영화 '모범경찰' 주연으로의 출연을 제안받고 논의중인 상황이다.
'모범경찰'은 비리 경찰들의 이야기를 밀도있게 다룬 작품으로, 고수X강동원으로 화제가 된 지난 2010년작 '초능력자' 김민석 감독이 무려 6년만에 연출하는 차기작.
특히 올여름 천만흥행을 일궈낸 영화 '부산행'을 포함해 '덕혜옹주' '검사외전' '검은 사제들' 등 대작 영화의 무술감독을 도맡아왔던 허명행 무술감독이 첫 제작을 맡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초능력자'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차기작, '부산행' 등 굵직한 영화들의 무술감독의 첫 번째 만남이 대한민국 영화계에 또 하나의 명작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한편, 김남길은 올해 하반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마이엔젤'(감독 이윤기)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모범경찰' 등의 시나리오를 놓고 차기작을 고심중이다. / gato@osen.co.kr
[사진] '초능력자' 포스터,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