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도 드라마 촬영에 피해가 될까봐 연기 투혼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조보아는 이날 건강 이상으로 촬영 중 병원을 갔고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그는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일단 미루고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촬영장에 복귀해 연기를 이어가고 있다.
조보아는 작품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제작진과 주위의 만류에도 ‘몬스터’에 행여나 피해가 될까 촬영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촬영이 끝나면 정밀 검진과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뇌수막염은 뇌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 걸스데이 혜리가 걸려 한동안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조보아는 현재 ‘몬스터’에서 도도그룹 상속녀 도신영을 연기하며 당돌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강기탄(강지환 분)을 짝사랑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는 중이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