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각했던 현아와 판이하게 다르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현아의 엑스나인틴’ 3회에서 옥상달빛은 현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현아는 친분이 깊은 옥상달빛 멤버들과 옥상 고기 파티를 벌였는데 이날 평소 생각했던 것들을 전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옥상달빛은 “현아라고 하면 잘 놀 것 같고, 주변에 사람도 많을 것 같았다. 또 약간은 거만하고 차가워보였는데 그렇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현아는 “근데 내가 진짜 깍쟁이처럼 보이나보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에 대해 해명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은 게 여자는 여우같아 보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대에서는 3개월 동안 준비한 것을 3분 안에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시종일관 섹시해야한다면서 평상시에도 그럴 순 없다고 했다.
이들은 고기와 찌개 등으로 배를 채운 뒤 노래를 부르며 힐링이 되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현아는 “언니들이 저를 치유해줬다.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돼주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현아는 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현아를 찍기 위해 뒤로 걸어가는 카메라 감독에게 “뒤로 걷는 게 힘들 것 같다. 제가 대신 뒤로 걸을 때느 앞으로 걸으라”며 배려를 하기도 했다.
이튿날 현아는 소속사 댄서들과 함께 팀을 나누어 볼링 게임을 했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진 가운데 현아가 속한 팀이 승리해 진 팀에 레몬먹기 벌칙을 내렸다. 이를 모니터한 현아는 박수를 왜 저렇게 많이 치는 거냐며 부끄러워 했다.
현아는 또 소속사 후배 CLC 승연과 동물원 투어를 떠나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purplish@osen.co.kr
[사진] ‘현아의 엑스나인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