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과 이휘재 등 개그맨 후배들이 세상을 떠난 희극인 선배 구봉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홍렬은 30일 방송된 MBC ‘희극인 구봉서 추모특집’에서 “모든 개그맨들이 다 똑같이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구봉서 선생님은 코미디계의 아버지였다”고 조의를 표했다. 이휘재 역시 슬픈 표정으로 구봉서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구봉서는 지난 27일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45년 태평양 가극단 악사로 입단한 그는 데뷔 후 400여 편의 프로그램과 영화에 출연했다. 이에 대한민국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구봉서는 생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코미디를 선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