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의 이준기가 어머니 박지영을 찾아갔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3회분에서는 왕소(이준기 분)가 정윤(김산호 분)의 암살 시도 배후를 알아내려고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왕소와 왕욱은 해수에게 사람들이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는 찾아 나섰다. 하지만 사람들이 죽었다는 곳을 가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왕소는 해수에게 아무도 없다며 화를 냈지만 왕욱은 칼부림이 있었던 걸 확인하고는 돌아가자고 했다.
해수는 자신만 보면 죽인다고 하는 왕소의 말에 크게 속상해하며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이라고 했다.
하지만 왕욱은 해수에게 다정했다. 사람이 죽은 걸 보고 크게 놀란 해수를 살뜰히 살폈고 해씨부인(박시은 분)에게도 "저 아이를 만날 일이 기다려진다"는 말까지 했다.
그리고 해수는 털옷을 입은 사람이 사람들을 죽이라고 시켰다고 했고 왕소와 왕욱은 왕요를 의심했다.
왕소는 왕요를 찾아가 정윤을 죽이려고 하지 않았냐고 하면서 "어머니냐. 어머니가 배후냐"고 물었고 왕요는 "감히 어머니를 욕보이지 말아라"라고 했다. 하지만 왕소는 황후 유씨(박지영 분)가 배후라고 의심했다.
해수는 해씨부인에게 직접 화장까지 해줬지만 왕욱과는 점점 묘한 사이가 됐다. 해수는 결국 기도를 하면서 "나 실은 마음이 좀 흔들린다. 그러지 말아야 하면서도 떨린다"고 털어놓았다.
왕소는 살수의 은신처를 찾았다는 보고를 받고 은신처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과 싸웠다.
왕소는 우두머리가 누구인지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왕소는 "이 추악한 곳을 만든 놈이 누구냐"며 싸움을 이어갔고 모두를 죽였다. 그리고는 어머니 황후 유씨를 찾아갔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달의 연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