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 그야말로 '꽃길'을 걷고있다. 지난 3회에 이어 4회 역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월화극 경쟁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인기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것.
특히 다음주부터는 세자빈 조하연 역의 채수빈의 등판이 예고되며 한층 기대를 높였다. 그는 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라온(김유정 분)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주요 인물로 활약할 예정.
이에 '구르미 그린 달빛'의 강병택CP는 "채수빈에게 거는 기대가 내심 크다. 워낙 예쁘고 연기도 잘하는 친구인데다가 맡은 캐릭터도 좋다"라며 칭찬했다. 또한 "역할 자체는 다른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지만, 캐릭터로는 조금 독특하다. 양반가 자제임에도 개화기 신여성 같은 느낌으로 신선한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초반 등장에서는 분량이 많지 않지만 뒤로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박보검과 김유정의 로맨스가 싹을 틔우며 설렘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채수빈이 '구르미 그린 달빛'에 본격적으로 등판하며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4회에서는 도망친 무희를 대신해 여장을 하고 무대에 오른 라온과 그런 라온을 본 후 본능적으로 이끌리는 이영, 그리고 그런 두 사람 사이를 막아선 윤성(진영 분)의 모습이 예고되며 설렘이 폭발하는 엔딩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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