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의 신곡이 에픽하이 타블로와 YG 소속 퓨처바운스의 공동 작품으로 탄생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OSEN에 "젝스키스의 이번 신곡은 퓨처바운스와 타블로의 공동 작품이다. 양현석 대표가 이 곡을 듣고 긴급히 녹음을 지시하면서 지난 30일 새벽 녹음이 끝났다"라고 밝혔다.
앞서 젝스키스의 신곡 작업에 타블로가 프로듀서로 나섰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여기에 최근 블랙핑크의 히트곡 '휘파람' 작업에 참여한 퓨처바운스와 공동 작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상황.
퓨처바운스는 피케이, DEE.P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해 발표한 빅뱅의 '이프 유(IF YOU)'를 지드래곤과 공동으로 작곡했다. 또 테디와 함께 '휘파람'을 완성해 차트 1위 곡으로 히트에 성공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팀. 이번 젝스키스의 신곡 작업에 참여하면서 또 다른 역대급 히트곡 탄생이 기대된다.
특히 양현석 대표가 이번 신곡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는 후문. YG관계자는 "양현석 대표가 결과물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다. 공연 준비로 정신이 없는 젝스키스 멤버들도 이 곡을 처음 듣고 박수를 칠만큼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곡을 콘서트에서 공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젝스키스는 내달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6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멤버들은 공연에서 소화할 20여 곡을 처음부터 다시 녹음하며 완성도 높은 콘서트를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매진 중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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