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섹시 아닌 다른 콘셉트로 앨범 내면 묻혀..대중 반응無” [화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8.31 15: 59

걸그룹 스텔라가 자신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스텔라는 최근 bnt와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의 근황을 묻자 첫 단독콘서트를 진행하고 해외 활동과 앨범에만 전념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과 지난 앨범을 비교했을 때 대중의 반응에 대해 묻자 “전 앨범은 상큼한 느낌이고 이번 앨범은 중 후반의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살리려고 했다”라고 “팬들이 많이 늘고 사인회에 외국인 팬들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말했다.

인터뷰 내용에 이번 음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활동하는 한다는 의미에 대해 묻자 “작은 기회사이다 보니 넉넉하지 못해 이번에 잘 되지 않으면 다음 앨범을 제작할 수 있을까 늘 고민했다”며 “이제는 앨범이 잘되 대표님의 의지가 강해졌다”고 밝혔다.
다음 앨범에 콘셉트에 대해서는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는 곡을 하고 싶다. ‘떨려요’라는 곡이 주목을 받지 못해 너무 아쉬웠고 그런 스타일의 음반을 하고 싶다. ‘떨려요’는 비트가 빠르지는 않지만 세련되고 들으면 들을수록 신난다. 추워지기 전에 앨범을 준비해서 나오고 싶다”고 대답했다.
각자의 성격으로는 가영은 조용하고 차분하며 낯가림이 심하고, 민희는 말이 많고 감정 표현이 확실하고 여성스럽지 않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민희의 기분이 다운되면 팀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운되고 기분이 업 되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아진다고. 스텔라 분위기 메이커는 민희로 밝혀졌다.
4명 중 가장 끼가 많은 멤버를 꼽아달라는 요구에는 “전율은 예능에 강하고 무슨 말을 할지 몰라 옆에서 수위조절을 해줘야 한다. 민희는 무대에서 가장 끼가 많다. 효은은 ‘여덕’(여자팬)들이 유난히 좋아한다”며 서로의 성격에 대해 밝혔다.
가수를 포기하고 싶었을 때를 묻자 “공백기가 가장 힘들다. 곡을 기다리면서 무대에 대한 갈증이 생겼다”며 “’마리오네트’로 섹시 콘셉트를 소화하기에 부담감이 컷다”며 “다른 콘셉트로 앨범을 내면 묻힌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반응이 없다”며 “대중이 야한 애들이라고만 보는 것이 속상하다”며 섹시 콘셉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악플에 대한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요즘은 악플이 별로 없다.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악플들은 보고 고쳐야겠다고 생각한다. 미워서 말하는 악플은 무시하거나 비공감을 누른다”며 서로 의지하고 긍정적으로 넘기려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음악방송 외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으로는 JTBC '아는 형님'을 꼽았다. 멤버들은 "'아는 형님'의 김희철의 드립을 받아 치고 싶다. 우리는 드립에 강하다. 어디든 불러주면 가겠다”며 예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 nyc@osen.co.kr
[사진]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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