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시즌8이 작정하고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지난 시즌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GTA’ 코너와 호박고구마 캐릭터로 화제를 이끌었던 ‘SNL 코리아’가 이번에는 새로운 코너와 크루로 다시 한 번 재미볼까.
tvN ‘SNL 코리아’가 시즌8에서는 지난 시즌 인기 코너였던 ‘GTA’ 코너를 없애고 ‘포켓몬GO’ 코너를 신설했다. ‘포켓몬GO’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국내에서는 속초에서만 구동되고 있지만 ‘SNL 코리아8’이 ‘핫’한 ‘포켓몬GO’를 새로운 코너의 소재로 삼아 패러디에 나섰다.
‘SNL 코리아8’의 민진기 PD는 “기존에 ‘GTA’ 코너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포켓몬GO’를 가지고 만들려고 한다”며 “‘포켓몬GO’를 패러디한다. 전국의 몬스터들을 하나씩 모은다는 설정으로 지우 역할은 김민교가 맡았다. 첫 번째 아이템은 최근 이슈 되는 몰카범을 소재로 몰카몬스터를 잡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SNL 코리아’의 정체성이었던 정치 풍자를 최근 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이슈를 선정해 ‘포켓몬GO’로 패러디할 예정. 인기 게임 ‘포켓몬GO’와 사회적 이슈를 결합해 선보이는 ‘포켓몬GO’ 코너가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또 하나 ‘SNL 코리아8’을 기대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악마의 입담’ 탁재훈이 새로운 크루로 합류했다는 것. 불법 도박 혐의로 2년 3개월간의 자숙의 시간을 가진 후 성공적인 복귀를 한 탁재훈이 신동엽과 함께 ‘SNL 코리아’ 시즌8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탁재훈은 앞서 ‘SNL 코리아’ 시즌7 호스트로 출연해 활약했는데 이번에 시즌8 정식 크루로 합류했다. 탁재훈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마다 ‘미친’ 입담과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진기 PD는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크루로 탁재훈을 꼽으며 “탁재훈이 뉴스쇼를 진행하는데 대본 없이 애드리브만으로 진행된다. 탁재훈이 MC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코너”라고 소개했다.
탁재훈은 “‘SNL 코리아’가 다른 프로그램들과 다른 점은 내가 좀 자유롭다는 느낌은 가지고 있다. 다른 것도 자유로웠지만 이 프로그램은 자유롭다는 느낌이다.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잘 맡아서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핫’한 게임 패러디를 시도하고 대세 연예인을 투입한 ‘SNL 코리아’ 시즌8. 이번에도 재미를 볼 수 있을까. /kangsj@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