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대박낸 남궁민, 예능 MC 활약도 기대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8.31 17: 33

2016년은 남궁민의 활약이 돋보였던 한 해로 여겨지고 있다. SBS 드라마 3연타를 친 남궁민이 KBS 추석 파일럿 예능 MC로도 대활약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남궁민은 올 초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상상할 수 없는 악행을 저지르며 죄의식이라고는 전혀 없는 악역 남규만을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기존 드라마 속 악역과는 차원이 다른 악역을 완성, 악역도 연기력 하나만으로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남궁민은 남규만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SBS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전작과는 180도 다른 코믹하고 귀여운 캐릭터 안단테 역을 제 옷 입은 듯 연기해내 호평을 얻었다.
다양한 감정들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며 극적 몰입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코믹부터 멜로까지 아우르며 악역 이미지를 완전히 떨쳐낸 것. 이에 '로코킹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또 남궁민은 '미녀 공심이'가 끝나자 마자 '냄새를 보는 소녀'의 오충환 PD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SBS '닥터스'에 특별출연했다. 뇌종양에 걸린 두 아들을 홀로 키우는 아버지 남바람 역은 한번쯤 고민을 해야 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의리남 면모를 보이며 출연을 결정했다.
그리고 병을 앓고 있는 두 아들에 대한 절절한 부성애를 눈빛과 표정 속에 가득 담아내며 안방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리멤버'부터 '닥터스'까지, 안방극장 3연타 연속 흥행 홈런을 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또한 남궁민은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특별출연을 결정, 다시 한번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또한 남궁민은 KBS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1초 승부사' 스페셜 단독 MC로 참여, MC로서의 능력도 발휘할 예정이다. '1초 승부사'는 오는 추석 연휴에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드라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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