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JY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 중인 강지영이 드라마 주제곡을 통해 현지 음원 차트 12관왕을 달성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강지영은 31일 도쿄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에서 신곡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발매 기념 서프라이즈 라이브를 열었다. 이 곡은 후지TV의 동명 드라마 주제가다.
정식으로 발매된 것은 이날부터지만, 지난달 15일 선행 공개된 이후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차트 1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950만회를 넘겼다고.
강지영은 라디오 프로그램 연애 상담 코너가 이 곡의 탄생 계기였다는 비화를 밝혔다. 일이 바빠서 연애를 할 수 없다거나 짝사랑 상담이 많아서 응원송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수록곡은 일본의 전설적 아이돌 야마구치 모모에의 ‘몽선안내인’ 커버곡이다. 평소 나카모리 아키나 등 1980년대를 풍미한 여성 아이돌의 노래를 자주 불러 온 강지영은 “원래 커버하고 싶었던 가수였지만 이렇게 빨리 실현하게 된 것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bestsurplu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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