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정수가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굿네이버스, 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을 통해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자원 봉사를 진행했다.
MBC 홍보국은 31일 변정수와 가족들이 지난 7월, 가뭄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고 또 새 결연 아동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10박 11일 동안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가뭄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도왔다고 밝혔다.
MBC에 따르면 변정수 가족이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헤토사 지역의 이테야 마을. 변정수는 이곳에서 자신의 새 결연 아동인 월렐라와 그녀의 엄마, 어린동생, 오빠들을 만났다. 아빠가 갑작스레 돌아가신 후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월렐라네 가족에게 밝은 미소를 지켜주기 위해 함께 커피도 만들고 준비한 선물도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헤토사 지역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아이들의 1일 미술 선생님으로 변신한 변정수와 그의 가족들. 가방에 아이들의 꿈을 그리는 특별한 가방 꾸미기 수업을 진행하고 아이들과 체육 활동은 물론 벽화 그리기 등을 함께하며 봉사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후 학교가 위치한 데라 마을에 사는 하와네를 찾았다. 어려운 형편에 몸이 약한 엄마를 대신해 가장이 된 하와. 집안일과 더불어 가족이 마실 물을 위해 매일 무거운 물통으로 물 기르기를 반복하는 아이의 일을 조금이나마 덜어준 변정수는 한쪽 다리가 불편한 하와를 데리고 직접 병원까지 찾으며 어려운 이들을 도왔다.
한편 에티오피아에 희망을 전하고 온 변정수의 특별한 나눔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오는 9월 1일 새벽 1시 5분에 방송되는 MBC ‘나누면 행복’에서 만나볼 수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