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공효진과 조정석의 미묘한 로맨스가 시작됐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3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가 방송국에서 해고당한 후 이화신(조정석 분)이 집에 데려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리는 술을 마시고 방송을 한 것 때문에 오종환(권해효 분)에게 해고당했다. 화신은 나리를 찾아가 걱정하면서도 독한 말을 했고, 결국 나리는 화신에게 "기자님 가슴에 더 이상 관심 없다"라고 쏟아부쳤다.
결국 나리는 혼자 술을 마시며 실직의 아픔을 달래야 했다. 이후 술에 취한 모습으로 택시인 줄 알고 화신의 차를 탔고 화신은 나리를 데려다주려고 택시인 척 했지만, 사실 나리는 택시가 아닌 화신인 줄 알고 있었다.
화신은 나리를 집으로 바래다 주면서 나리의 의상까지 신경 썼다. 노출이 많은 의상에 자신의 재킷을 벗어줬고, 두 사람은 "이게 마지막 이네요"라면서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묘한 로맨스를 품고 있던 두 사람이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