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액션 블록버스터 특집인 ‘무한상사 2016’이 오는 3일 베일을 벗는다. 준비 과정 방송에서 일각에서 불편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던 간접광고(PPL)는 덜 부담스럽게 다뤄질 예정이다.
1일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상사’는 미니시리즈 2편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무한도전’ 통상적인 제작비를 훨씬 뛰어넘는 많은 제작비가 들어갔다. MBC는 간접광고 등으로 초과된 제작비를 채웠다.
지난 달 27일 ‘무한상사’의 준비 과정이 방송된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간접광고가 눈에 거슬렸다는 반응이 있었다. 물론 이미 인기 드라마 간접광고 폭탄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은 방송국도 먹고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간접광고 노출은 이제 드라마에서 '불가항력적인 장치'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제작진 역시 일부 시청자들이 간접광고를 불편하게 여긴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확인 결과 본 방송은 준비 과정 방송에 비해서는 간접광고가 부담스럽게 노출되는 일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출되거나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무한도전’은 오는 3일 ‘무한상사 2016’ 본방송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릴러 장르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장인이라는 설정 속에 출발한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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