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W’ 제작사가 배우 이종석에 대해 아낌 없는 칭찬을 했다.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종석은 똑똑한 배우다. 가상의 인물과 현실의 인물, 어찌보면 다른 부분에 대한 연기를 해야 하는데 이종석은 개인적인 철학이나 아이덴티티에 대한 혼란을 너무나 적절하게 잘 표현해 내고 있다. 연기의 고저를 잘 표현해 내는 것이 연기를 잘하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W'는 그런 면에서 일반적인 연기보다 더욱 연기하기 어려운 드라마고, 이종석은 그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내고 있는 아주 영리한 배우라 생각된다. 어려운 배역임에도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보이지 않는 선을 본인이 잘 잡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펙타클하고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에 따라 배우들의 연기도 엄청난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다. 이종석이 태권도를 배운 적이 있다고 해서 그런지 격투하는 장면에서의 선이 화면에서 예쁘게 나온다. 액션 장면이 스타일리시하게 나오는 배우라 작가님이 그런 부분을 더욱 부각하는 면도 있다”며, 특수효과나 분장 등에 대해서도 “현재 MBC에서 미술 관련하여 TF팀이 구성될 정도로 ‘W’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런 지원이 있기에 고퀄리티의 장면들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이종석은 실제 총을 맞은 듯 부르튼 입술과 창백해진 얼굴로, 특수분장된 피를 손으로 막고 있다. 여심을 뒤흔드는 애절한 눈빛은 섹시하기까지 하다. 또 그를 간호하는 상대역 한효주를 바라보며 삶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눈빛을 보이고 있어 사진만으로도 긴장감 넘치는 그의 연기 몰입도를 엿볼 수 있다.
자신의 숙명을 받아들이고 만화 속으로 다시 들어가려던 ‘강철’에게 누명을 씌우며 활개를 치는 진범 때문에 ‘강철’과 ‘연주’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들의 해피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