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감독 김성수와의 재회에 대해 “더 까탈스러워졌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정우성은 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아수라’의 제작보고회에서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안 변할 수 있는지 놀랐다. 근데 현장에서의 에너지가 좀 더 까탈스러워지셨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사람이 편하게 연기하는 것을 보지 못하시더라. 배우가 바닥을 탈탈 털어서 보여주길 원하시더라”고 귀띔했다.
김성수 감독은 정우성과 앞서 영화 ‘태양은 없다’(1999) ‘비트’(1997) '무사'(2001) 등을 만든 바 있다.
이달 28일 개봉하는 ‘아수라’는 형사 검사 검찰수사관이 자신의 이권을 위해 다투는 모습을 그린다./purplish@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