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의 어떤 것'이 편성 일정을 확정했다.
'1%의 어떤 것' 관계자는 1일 "드라마 전문 채널 '드라맥스(Dramax)'가 수목드라마로 편성을 확정했고,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oksusu)'에서 독점 선공개한다"면서 "최근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TV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시청자의 취향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1%의 어떤 것'은 2003년 MBC '일요 로맨스극장'이라는 타이틀로 방송돼 당시 '1% 폐인'을 양산한 강동원, 김정화 주연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원작 소설과 극본을 집필한 현고운 작가가 다시 한 번 집필에 나서고, OCN '처용'의 강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하석진-전소민이 어떤 달콤한 로맨스를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부작 미니시리즈를 TV와 모바일이라는 다른 시청 환경에 적합한 맞춤 콘텐츠로 제작된 것도 주목된다. '옥수수'는 모바일이라는 시청 환경에 맞게 CG와 만화적인 요소들을 더해 차별화를 꾀했고, '드라맥스'는 조금은 긴 호흡의 편집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물들일 달달한 수목 로맨스 드라마로 TV 시청자를 찾아갈 계획.
예의범절이라곤 쌈 싸먹은 싸가지에 까칠하기가 거친 사포 같은 금수저 재벌 3세 이재인 역은 하석진이, 만인에게 친절한 여자지만 잘못된 것을 가만히 두고 보지 못하는 똑 부러진 초등학교 교사 김다현 역은 전소민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100% 사전 제작으로 이미 모든 촬영을 끝내고 마무리 편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드라마 '1%의 어떤 것'은 iHQ-SK브로드밴드-가딘미디어가 공동 제작했다.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에서 오는 30일 첫 선을 보이며, 드라맥스 수목드라마로 내달 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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