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더스테이지' PD가 소녀시대 효연을 높이 평가했다.
1일 Mnet '힛더스테이지' 최정남 PD는 OSEN에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3라운드에서 눈에 띄었던 무대는 단연 효연 크루였다"며 "데뷔 9년차인 효연이 걸그룹 소녀시대의 이미지를 완전히 버리고, 와일드한 광부로 파격변신했다"고 '유니폼'을 주제로 펼쳐냈던 당일 효연 크루의 무대를 극찬했다.
이어 "프로 힙합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지만, 전혀 묻히지 않는 돋보이는 무대를 보여줬다. 다음 무대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31일 방송된 '힛더스테이지'에서 효연은 지나주 중간 우승을 차지한 빅스타 필독에 가장 먼저 도전했다.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를 콘셉트로 "하고 싶었고, 잘 할 수 있는 장르"라며 힙합댄스를 선보였다. 여성스럽던 지난 1~2라운드 무대들과 달리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드러낸 효연은 "남자 춤을 남자보다 잘 추는 것 같다"는 극찬을 받았지만, 3점차로 아쉽게 필독에 패했다.
한편, 효연은 '힛더스테이지' 1~3라운드에 모두 참여 '데빌', '디스 러브' 등을 주제로 매번 매력적인 무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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