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훈남 절친 3인방, 버즈 민경훈과 SG워너비 이석훈, 테이가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 찾아온다.
MBC는 1일 "'듀엣가요제'에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민경훈, 이석훈, 테이가 출연, 한자리에 모인 순간부터 묘한 긴장감 속에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친구인 듯 친구 아닌 세 사람은 서로 꼬인 족보에 대해 티격태격 하는 등 절친의 면모를 드러냈으나, 무대에서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특히 테이는 지난 출연 당시 '쑥트'라 놀림 받은 쑥색 슈트에 이어 또 한 번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이석훈은 셋 중 유일하게 '다시 보고 싶은 듀엣'에 선정됐던 가수답게 여심을 모두 휩쓸만한 무대를 준비했다. 역대 최다 재출연자인 '사수생' 민경훈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절친 3인방과 함께 역대급 소름 무대로 2연승에 성공한 지난주 우승팀 한동근과,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뽑힌 유성은, 젝스키스 강성훈이 듀엣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3인 3색의 매력을 지닌 세 친구 중에서 왕좌의 주인공이 탄생할지 확인할 수 있는 '듀엣가요제'는 오는 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청중평가단은 iMBC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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