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신작 '그물'이 제73회 베니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배급사 NEW는 1일 영화 '그물'이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현지 시간으로 8월 31일 오후 김기덕 감독과 주연배우 류승범, 이원근이 베니스를 찾았다고 밝혔다.
배급사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 이원근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스크리닝,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했다.
영화 '그물'은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 알베르토 바르베라로부터 "김기덕 감독의 작품 세계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오직 거장 감독들만이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라는 찬사를 받아 더욱 눈길을 끈다. 상영 후 곳곳에서는 "역시 김기덕 감독!"이라는 찬사가 터져나오기도 해 더욱 기대를 더한다.
한편 김기덕 감독의 22번째 작품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로 국내에선 10월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김기덕 필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