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의 이정효 감독이 배우 전도연과의 작업에 대해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는 전도연이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작품이라 엄청난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전도연은 기대했던 것 이상의 연기를 펼쳤다. 묵직하고 입체적인 연기로 ‘굿와이프’를 끌고 갔다.
이정효 감독은 “전도연은 천부적인 배우 같다. 공부해서 된 게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난 것 같다. 대본 공부도 진짜 열심히 하고 상대방이 예상하지 못한 연기를 해도 거기에 맞춰 다른 감정을 뽑아낸다. 그런 걸 보면 가슴으로 연기하는 배우라는 생각이다”고 했다.
또한 이정효 감독은 전도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며 “누나라고 부르고 싶었다”라고 웃으며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편하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이정효 감독은 “전도연과 함께 작업하다니 영광이었다”라고 했는데 “촬영하는 순간, 편집하는 순간 감동스러웠던 적이 많았다고 했다. 처음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이래서 전도연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은 배우다”라고 말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