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배수지가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벚꽃엔딩’을 선보인다.
김우빈과 배수지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제작 삼화네트웍스, IHQ)에서 각각 최고 한류 배우이자 가수인 ‘우주대스타’ 신준영 역과 돈 앞에서 비굴해지는 생계형 다큐PD 노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회 방송분에서는 신준영(김우빈)이 윤정은(임주은)에게 프러포즈로 환심을 산 뒤 노을(배수지)을 향해 아버지 뺑소니 사건에 대해 실토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1일(오늘) 방송될 18회 분에서는 김우빈과 배수지가 벚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만남을 갖는 황홀한 장면이 담길 예정. 두 사람은 봄바람에 흩날리는 새하얀 벚꽃 잎들 속에서 김우빈은 배수지의 무릎베개를 하고 누운 채로, 배수지는 김우빈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려주는 채로, 한 편의 그림 같은 자태를 선보인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애잔하면서도 애틋한 감성을 자아낼 전망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폈을 때 로맨틱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제작진이 계속해서 날씨와 지역을 체크하는 등 공을 들였다”며 “보고만 있어도 환상적인 두 사람이 만개한 벚꽃처럼 조화를 이뤄낸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가슴 아린 감정을 200%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jmpyo@osen.co.kr
[사진] 삼화 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