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주인공 왕소 역을 맡은 이준기는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사연을 풍부하게 만드는 감정 연기로 주목 받고 있다. 15kg 이상 체중을 감량한 덕에 전보다 더 얼굴 선이 날렵해지고 남성스러움이 묻어난다.
공개된 스틸 컷 속 이준기는 붉은 의상을 입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속의 한 장면으로 나례연을 준비하는 황자들을 바라보는 4황자의 눈빛이 담겨 있다. 타지에서 볼모처럼 자라온 4황자 왕소는 늘 가족을 그리워한 인물로 오랜만에 만난 형제들 사이에 들어가고 싶지만 어찌할 수 없는 거리감과 경계를 느낀다.
차갑고 사람을 멀리하는 4황자 왕소가 현대에서 고려의 여인 해수의 몸으로 들어온 하진을 만나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준기와 이지은 두 연기자가 어떤 조합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