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그룹을 탈퇴한 캇툰(KAT-TUN) 출신 다구치 준노스케가 솔로 데뷔를 발표했다. 그보다 앞서 캇툰을 탈퇴했던 다나카 코키도 응원 멘트를 보냈다.
다구치 준노스케는 1일 공식 사이트를 오픈하고 솔로 데뷔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3월 그룹을 탈퇴하고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까지 퇴소했다. 6명으로 출발해 현재 3명만이 남은 캇툰은 그룹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다구치는 “지금은 그저 정직하게 제 힘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음악을 하고 싶다”며 “모두가 웃는 얼굴로 즐길 수 있도록 노래, 춤, 있는 그대로의 저를 보여드릴 테니 계속 따라와 달라”며 팬들을 향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현지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6개월 만의 컴백을 반가워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캇툰은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데 다구치가 활동을 한다니”라는 등의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13년 하반신 노출 사진과 바(Bar) 겸업 등 계약 위반으로 쟈니스사무소에서 해고됐던 전 캇툰 멤버 다나카 코키가 다구치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날 블로그에 “기자 여러분, 저는 (다구치의 일에 대해)전혀 아무것도 모르고, 여러분과 같은 시기에 알았습니다. 그러니 이전처럼 한밤중에 탁구하러 오지 말아 주세요”라고 뼈 있는 농담을 한 뒤 “응원하고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다구치 준노스케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