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연예인으로 성공하기 전 힘들었던 아르바이트를 꼽았다.
정준하는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럭키박스'에서 일반인 사연자 정우영을 위해 일일 여행을 떠난 가운데 자신의 과거 힘든 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정준하는 "4수 하다가 허무하더라. 세상 경험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에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다 해봤다"며 "제일 기억나는 건 영하 28도 되는 냉동 창고에서 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스크림 박스를 쌓는 거다. 하루 8시간 아침 10시에 나가서 저녁 6시까지 일했다. 그 다음 주는 저녁 6시에 나가서 새벽 2시, 그 다음 주는 새벽 2시에 나가서 아침 10시에 끝나는 거다. 두 달을 하는데 겨울인데도 밖에 나오면 따뜻하다. 엄청 따뜻하다. 코와 눈에 하얗게 서리도 낀다. 그런 고생도 해보고 안 해본 것 없다. 고생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럭키박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