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W’가 방송 중에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된 것에 대해 명백한 실수라며 피해자에게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MBC의 한 관계자는 2일 OSEN에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된 것은 명백한 실수”라면서 “제작진이 피해자 분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또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으신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보상을 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W’는 지난 달 31일 방송에서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의 휴대전화 번호가 스쳐지나갔다. 방송 후 이 번호를 사용 중인 사람에게 시청자들이 장난 전화를 걸었다. 이 같은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MBC 관계자는 “현재 제작진이 해당 영상에서 전화번호가 보이지 않게 편집을 하고 있다”라면서 “재방송이나 인터넷 다시 보기 등에서 다시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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