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이 오늘(2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tvN 인기 드라마 ‘굿와이프’가 떠난 후 후속작인 ‘K2’ 방영까지 잠시 금토드라마를 배치하지 않는 tvN의 편성 전략 속 JTBC가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 발연기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한정 연애담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아름다운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환상적인지 두 사람의 짧고 짜릿한 로맨스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두 배우의 유쾌한 호흡을 주무기로 내세운다. SBS ‘애인있어요’ 열풍을 일으킨 김현주와 안방극장의 ‘왕자님’ 주상욱이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통통 튀는 발랄한 이야기를 두 배우가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면서 편안한 즐거움을 안길 전망이다.
‘판타스틱’은 ‘라스트’, ‘황금의 제국’, ‘추적자 THE CHASER’ 등을 연출한 조남국 PD와 ‘슬픈연가’, ‘세친구’, ‘남자셋 여자셋’ 등을 집필한 감각적인 필력의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믿고 보는 제작진에 연기 하나는 빼어나게 하는 두 배우가 뭉쳤다. 재밌는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을 끌어당긴다는 계획이다.
일주일 전 ‘굿와이프’가 종영한 가운데 tvN은 후속작인 ‘K2’ 방영까지 잠시 금토 드라마 자리를 비워둔다. ‘판타스틱’은 일단 나홀로 2일에 출격한다. 다만 같은 시간대에 ‘굿와이프’ 주역 배우인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등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택시’가 있다. 방송은 2일 오후 8시 30분.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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