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부터 '마리텔', '1박2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한국방송대상'에서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일 KBS 1TV를 통해 방송된 제 43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MC는 지상파 3사의 아나운서 이현주, 이성배, 최기환이 MC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됐다.
무엇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자랑했던 올해인 만큼 수상작 역시 화려했다. 전 장르를 막론하고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광의 대상의 주인공은 바로 'SBS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단독 보도였다.
예능에서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연예오락 부문 작품상을, KBS '1박2일-하얼빈을 가다'가 버라이어티부문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중단편드라마 TV부문에는 KBS '태양의 후예'와 MBC '그녀는 예뻤다'가 공동 수상했다. 장편드라마 부문은 SBS '육룡이나르샤'가 차지했다.
개인상 수상도 이어졌다. 코미디언상 부문에는 홍윤화, 가수상에는 국카스텐의 하현우, 연기자상에는 황정음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뿐만 아니라 이순재의 절친이자 2만 4천여 시간의 최장 방송을 기록한 성우 오승룡이 공로상을 수상했고, SBS '궁금한 이야기 Y'의 김석훈이 진행자 개인상 부문 진행자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거미, 더원, 몬스타엑스 기현 등의 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꾸몄으며 이순재, 조재현, 씨엔블루 강민혁과 공승연, 유민상과 이수민, 도지원 등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1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