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진솔이 12대 하니로 선정됐다.
진솔은 2일 오후 6시부터 방송된 EBS 'NEW 하니를 찾아라-초통령 뽑기'를 통해 12대 하니로 등극했다. 걸그룹 멤버 최초 하니의 탄생이다.
이날 'NEW 하니를 찾아라'에서는 12대 하니가 되기 위해 도전에 나섰던 최종 하니 TOP4의 활약이 그려졌다. 이진솔부터, 두 명의 김시은, 조은서까지 그동안 멤버들이 하니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활약상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진솔은 '보니하니'에 대해 "진짜 이진솔을 찾고 보여주는 시간"이라고 말하면서 12대 하니 등극에 대한 강력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진솔은 언제나 즐거움을 전파하는 캐릭터였다. '보니하니'를 꿈만 같은 무대라고 말하면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무대"라고 강조했다. 진행 실력과 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하니 조은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존재로 남고 싶은 조은하니다. 재미있는 존재로 남고 싶다. 모든 사람들에게 '얘는 이런 캐릭터구나'로 남고 싶다. 내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힐링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하니가 돼야하는 이유를 말했다. 조은하니는 아이유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귀욤하니 김시은은 "많이 사랑해줘서 고맙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고, 멤버들 모두 너무 많이 떨린다며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걸그룹 여자친구와 보이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새로운 하니를 위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12대 하니는 생방송 중에 실시간 문자 투표를 진행했으며, 13세 이하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투표, 제작진과 출연자 투표를 합산해 결정됐다. 제작진과 출여자 투펴 결과 상큼하니가 1위를 차지했고, 사전투표 결과에서는 진솔하니가 1위를 기록했다. 결국 생방송 문자투표까지 합산해 진솔이 12대 하니가 됐다.
하니로 뽑힌 이진솔은 "지금 갑자기 아무 생각이 안 나는데 같이 수고해준 언니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 사랑해주셔서 고마워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E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