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정글 능력자의 귀환을 알렸다.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몽골에서 생존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만족은 헬기를 타고 거대한 초원을 이동했고, 기대감을 가졌다.
하지만 막상 내린 곳은 고비 사막. 사막 한 가운데 선 병만족은 멘붕에 빠졌다. 제작진은 서인국에게 "이게 사기야"라고 서인국이 출연 중인 드라마 대사로 놀려 인국을 분노케 했다.
김병만조차도 어찌할 바를 모르며 막막해 했다. 하지만 다행히 병만족은 이동 중에 사막 중간에 있는 목초지를 발견해 베이스 캠프를 꾸렸다.
이어 병만족을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두 팀으로 나섰다. 인국은 이선빈, 예지원, 김민교와 함께 사냥을 나섰다. 인국은 물이 있는 곳에서 개구리들이 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돌을 줍 듯 계속해서 잡기 시작했다. 지원은 인국의 사냥 실력에 놀라며 "사냥꾼이구나"라고 감탄했다.
인국은 "이상하게 정글에만 오면 생존 본능이 꿈틀댄다.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정글 체질이라고 밝혔다.
이후 인국은 잡아온 개구리 손질에 나섰고, 죽은 후에도 신경이 꿈틀거리는 개구리에 힘들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병만족은 인국의 활약으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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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