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걸그룹 데이로 시청자들을 입덕시켰다.
3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걸그룹 데이를 마련했다. 첫번째 주자로는 데뷔 1년도 안된 시간에 정상에 오른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트와이스는 자신의 히트곡 '우아하게' 'CHEER UP'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트와이스는 자신들에게 입덕하는 이유에 대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처음에 트와이스 노래 듣고 잘 될 줄 알았다. 인트로에 'JYP'가 없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연은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에 대해 "민낯으로 거리를 다녀도 사람들이 알아볼 때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박지윤의 '소중한 꿈'으로 마무리를 했다.
이어 출연한 팀은 여자친구. 여자친구는 2년도 채 안된 시간 동안 최다 1위와 히트곡으로 기록을 쓰고 있는 팀이다. 여자친구는 히트곡의 메들리로 무대를 열었다. '너 그리고 나'를 비롯 '유리구슬'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등을 차례로 부르며 환호를 받았다.
유주는 4곡의 연속 히트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차가 바뀌었다. 리무진으로 바뀌었는데, 차 안에서 영화도 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유주는 10년 후 여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20년 후에도 청순 파워 계속 하자"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여자친구는 핑클의 히트곡 '내 남자 친구'를 깜찍하게 불렀다.
이 외에도 마마무, IOI 등이 출연해 걸그룹 데이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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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