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신(scene)&심(心)스틸러다. 분량도 한몫 제대로 챙길 줄 안다.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가 '삼시세끼' 하우스에 웃음꽃을 피웠다. 세끼하우스의 미친 존재감이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고창편'에는 가족처럼 더욱 친근해진 유해진과 차승원, 손호준, 그리고 남주혁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막내 겨울이까지 활약하면서 훈훈한 식구의 정과 장난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담아냈다. 겨울이가 세끼하우스를 찾은 것은 그야말로 '신의 한수'였다.
유해진의 반려견인 겨울이는 '삼시세끼' 고창편의 신스틸러다. 앞서 '삼시세끼'에서 밍키와 산체, 잭슨 등 동물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겨울이가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겨울이는 아빠 유해진의 말과 정 반대로 행동하면서도 때로는 아빠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가는 귀여움도 있다.
특히 '삼시세끼'에서 유해진과 겨울이 이외에도 겨울이가 오매불망 따라다니는 오리들과의 조합이 웃음을 줬다. 겨울이는 자주 새끼 오리들에게 달려가 놀라게 하는 재미로 마당을 뛰어다녔는데, 그래서 유해진이 오리들의 집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결국 겨울이는 세끼하우스에 오면 오리들의 집을 빙글빙글 돌면서 온몸에 흙을 묻혀 유해진을 놀라게 만든 장난꾸러기다. 세끼 가족에 막내로 합류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유해진과 겨울이는 세끼하우스를 더욱 훈훈하고, 또 웃음이 끊이지 않게 만드는 조합이다. 장난기 넘치는 겨울이가 오리 집 앞에 이른바 '겨울로'를 만들 정도 뛰어다니고, 유해진은 그런 겨울이에게 "하지 말라"고 말하면서도 흐뭇하게 바라보고 손호준, 남주혁 형들도 즐겁게 해준다. 더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는 신스틸러, 심스틸러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