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떠났다. 평소 예쁜 외모로 인해 새침데기가 아닐까 오해를 했던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날려버리고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한채아의 하차가 많이 아쉽다.
그는 지난 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영화 촬영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떠난다고 알렸다.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담는 ‘나 혼자 산다’는 한채아의 털털한 성격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드라마에서 연기한 캐릭터 때문에 ‘절세 미녀’라는 별명이 있는 배우. 실제로 예쁜 외모를 갖고 있어 이 별명이 무색하지 않다.
바비인형을 빼닮은 몸매, 그리고 예쁜 얼굴 탓에 새침한 성격이 아닐까 오해했던 많은 시청자들에게 한채아는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을 뽐냈다. 잘 웃고 누구와 이야기를 나눠도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성격 미녀’의 모습을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것. 한채아와 ‘나 혼자 산다’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였다. 한채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과 소통했고, ‘나 혼자 산다’는 여배우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한채아는 프로그램을 떠나며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 쉽지 않은데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였다. 또 시청자들이 공감도 해주셔서 감사하고 고마운 프로그램이었다. 앞으로 배우로서 활동 열심히 하고 나아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나 혼자 산다’는 떠났지만 이제 작품을 통해 다시 배우 한채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스타들의 다양한 혼자 사는 삶을 보여주며 재미와 공감을 사고 있다. 스타들의 평소 몰랐던 반전 매력을 발견하기도 하고, 공감하는 요소가 생겨 호감도가 높아지는 구성이다. / jmpyo@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