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래퍼 하주연이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하주연은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3' 방송이 끝난 3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십니까. 주연이예요. 정말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달여왔는데 오늘에서야 마지막이 됐네요"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 2일 방송에서 하주연은 멤버들이 꼽은 래퍼 순위 하위권을 기록하면서 유나킴과 데스매치에 가게 됐다. 두 사람 모두 만족스러운 무대를 꾸몄지만 결국 하주연이 탈락하게 됐다. 하주연은 "'언프리티 랩스타3' 시작하면서부터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에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내 생각과는 다르게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하고 용기를 얻기도 한 것 같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또 하주연은 "그러나 나를 이기지 못한 순간엔 나 역시 실망도 했고, 그 경험으로 앞으로 더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게된 것 같아 고맙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시간들이었어요"라며,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서 더 성장이 된 하주연으로 어느 곳에서나 좋은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로 보여드릴게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하주연은 "자신감 넘치던 원래 하주연의 모습으로 보여드릴게요. 저를 늘 옆에서 지켜주는 우리 팬들과 하주연 응원해주신 분들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저 때문에 고생 많았던 가족들, 우리 엄마 너무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내 사람들 너무 고마워"라고 응원해준 팬과 가족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하주연 많은 응원과 계속 쭉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세요. 조연 아닌 주연 바로 하주연"라고 덧붙였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