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최고의 1분은 김건모의 결혼 속마음 고백이었다.
지난 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최고의 1분’은 김건모였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동료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한 자리에서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낸 장면에서 시청률은 9.91%까지 치솟았다. 특히 혼자 있는 김건모를 걱정하며 지상렬은 "형님은 국제결혼 어떠세요?"라며 조심스럽게 국제결혼에 대한 김건모의 생각을 물어봤고, 김건모는 “괜찮지”라고 답했다.
이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신동엽이 김건모 어머니에게 국제결혼에 대해 질문하자 처음에는 "국제 결혼은 안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아들이 결혼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낫다. 일본 여자는 괜찮지"라며 다소 너그러워진 입장을 밝혔다. 이에 MC 한혜진은 “어머님들이 서양 여자들에 대해 다소 낯설어하시는 것 같다. 부담스러워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며느리와 앉아서 아들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싶어하시는데, 그런 것들이 외국인과는 다소 힘들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어머니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 jmpyo@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