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영구 탈락한 하주연이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탈락 심경을 밝혔다.
하주연은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유나킴과 데스매치 끝에 탈락하게 됐다. 두 사람은 멤버들이 선정한 래퍼 순위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며 데스매치에 올랐고, 좋은 공연을 보여줬지만 두 사람 중 한 명은 탈락하게 됐다.
방송 후 하주연은 엠넷을 통해 출연 소감과 탈락 심경 등을 전했다.
먼저 하주연은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 "쥬얼리 하주연이 아닌 저 하주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처음이라 어느 때보다 더 긴장되고 설레는 순간이었어요.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에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제 생각과 다르게 저도 몰랐던 저의 모습을 발견하고 용기를 얻기도 한 것 같아요"라며, "아쉬운 것이 있다면 최종트랙미션을 하지 못한 점과 끝까지 프로그램을 함께 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하주연은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으로 생중계 미션을 꼽았다. 하주연은 "처음으로 영구탈락 미션을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에 정말 잘하고 싶었고, 그래서 진짜 이번 무대에 ‘나’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많이 준비를 했었어요"라며, "소연이와 같이 1대 1 배틀이었지만, 같이 무대에서 멋지게 즐긴 모습을 보여 드린 것 같아 즐거웠어요. 또 생각지도 못하게 투표결과가 전체 2위가 나와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긴 무대였어요"라고 밝혔다.
트랙 5, 6번 주인공 선정 매치를 두고 탈락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런 모습이 잘 안 보여져서 아쉽고 속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나간 일이라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저를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할거에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하주연은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하루라는 시간밖에 없었고 또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배틀이라는 생각보다는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었고,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서 아쉬웠어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주연은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하차하지만 다른 곳에서 좋은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로 다시 만나고 싶어요. 자신감 넘치던 원래의 하주연 모습으로 보여드릴게요. 저를 늘 옆에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그리고 우리 팬들에게 항상 고맙고 또 고마워요. 마지막으로 하주연 많이 응원해주시고, 계속 쭉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세요"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면서 각오를 다졌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