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3' 제이니 "데스매치 랩이 최고 무대..욕심 더 생겼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9.03 10: 08

'언프리티 랩스타3' 제이니가 영구 탈락한 것에 대해 "아직 부족한 점도 많지만 욕심이 더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두 번의 데스매치가 그려졌다. 첫 번째 데스매치는 제이니와 그레이스. 제이니는 그레이스와의 데스매치에서 멤버들에게 더 많은 탈락표를 받으면서 '언프리티 랩스타3'를 떠나게 됐다. 
방송 후 제이니는 엠넷을 통해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했던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혔다. 

먼저 제이니는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제가 생각한 것보다 배운 점도 많았고, 느낀 점도 많았어요. 제 자신에 대해서 부족한 부분도 더 알게 됐고,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는 채찍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0대 여고생 래퍼로 당찬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쉬운 탈락이다. 영구 탈락에 대해서 제이니는 "제가 '언프리티 랩스타 3'에서 보여드린 것 중에 데스매치 랩이 제일 잘 보여드렸던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하고 그냥 욕심을 갖고 랩 하는 것 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욕심을 좀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하니까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제가 생각했을 때 '이번 무대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탈락자가 돼서 좀 많이 아쉽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 부분은 보는 사람들이 퍼포먼스든 랩이든 평가의 기준이 다르니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쿨하게 받아들였어요. '마지막 미션이 될 수도 있으니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고, 후회 없이 연습하고 보여드려서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후회 없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언프리티 랩스타3'의 많은 미션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도 꼽았다. 제이니는 "다 기억에 남고 아쉬웠던 무대였는데, 아무래도 디스배틀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제가 그 당시에 굉장히 과감했고,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잠 한숨 안자고 열심히 준비했거든요. 모든 변수를 생각하면서 다양하게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 연습량과 결과가 조금은 맞지 않았나 하는 뿌듯함이 제일 많이 들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이니는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부족한 모습만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서 정말 아쉽고, 욕심도 더 생긴 것 같아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배울게 많은데 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채워나감과 동시에 저만의 스타일 랩톤을 갖고 싶어요. '제이니 목소리 좋다' 이 말을 사실 제일 듣고 싶어요. 그렇게 되게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 "'언프리티 랩스타3'와 제이니를 응원해주시고 시청해주신 모든 여러분들 감사 드립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더 보완해야 할 점이 많지만 더 발전하는 제이니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거에요. 더 발전하는 모습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운 것 같아요. 이 계기로 꾸준히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열심히 랩 할게요. 저를 보고 제 랩을 듣고 재미있고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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