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이 첫 방송부터 시청률이 터졌다. ‘밀회’, ‘마녀보감’에 이어 세 번째로 첫 방송 시청률이 2%를 넘겼다.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은 이소혜(김현주 분)와 류해성(주상욱 분)의 시한부 사랑을 담은 ‘기간 한정 로맨스’ 드라마인데, 시한부 사랑을 식상하게 그리지 않고 유쾌하게 그려 첫 방송 시청률이 2.237%(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대박 드라마를 예고했다.
‘판타스틱’의 송원섭 CP는 OSEN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줘서 감개무량하다. 기존에 흔한 식상한 드라마가 아닌 걸 알아줘서 기쁘기 짝이 없다”며 “드라마를 보고 친구나 소중한 사람들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송원섭 CP는 ‘판타스틱’ 제작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여자주인공이 불치병이고 남자주인공이 톱스타라 식상한 설정 아니냐는 반응이 있을 거라고 충분히 예상했는데 그럼에도 ‘판타스틱’ 제작을 결심한 건 다른 드라마와 다르게 사람에 대한 얘기를 담고 있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외롭고 누구나 죽을 텐데 인생을 마감해야 할 때 뭐가 가장 필요한건 사람이다. 이소혜가 암 선고를 받고 가족한테서는 위안을 별로 못 얻었는데 위안을 얻은 건 친구와 연인이다”며 “친구를 찾고 10년이나 기다려준 남자의 진심을 확인한 건 적게 살고 많이 살고를 떠나서 성공한 삶, 행복한 삶을 살았다는 메시지가 와 닿았다”며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기준이 누가 옆에 있는지가 어느 정도 시청자들에게 어필된 것 같다”고 했다.
송원섭 CP는 ‘판타스틱’이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있을 거라고 전했다. “‘판타스틱’은 갈수록 로맨틱코미디와 멜로가 짙어진다”며 “결말이 정해져있는 건 아니지만 상투적인 결말은 아닐 거다. 기대해 달라”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송원섭 CP는 김현주와 주상욱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갓현주가 연기를 잘하고 있고 주상욱이 살신성인해서 발연기나 망가지는 걸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드라마에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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