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김현주가 주상욱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3일 방송된 JTBC ‘판타스틱’ 2회는 류해성(주상욱 분)과 김소혜(김현주 분)가 티격태격하며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암선고를 받은 소혜는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여행과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며 잊으려고 해도 간간히 다가오는 슬픔은 어쩔 수 없었다. 해성과 소혜의 인연과 악연은 이어졌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했고, 그 과정에서 해성의 코뼈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소혜는 의사이자 같은 암환자인 홍준기(김태훈 분)과 설레는 관계를 이어갔다. 의사와 환자로 만났지만 두 사람은 어느새 친구와 연인 그 사이에 있었다. 아픈 소혜에게 해성과 준기라는 두 남자가 같은 시기에 다가오고 있었다.
해성과 소혜의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신인 시절 때부터 인연이 있었다. 두 사람은 오해가 있었다. 소혜가 해성에 대해 “길어봤자 1~2년 반짝 스타다. 상대할 가치도 없다”라고 말하는 것을 해성이 들었다. 소혜는 해성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알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이 가운데 해성은 소혜에게 갑자기 다가가 극중 드라마 연기인 갑작스럽게 키스를 하려고 했다. 해성은 “고지식한 작가님이 어떤 게 키스인지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라고 말하면서 소혜에게 가르쳤다. 자신을 가르치는 해성에게 소혜는 갑작스럽게 키스를 했다.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였다. 소혜가 왜 키스를 했는지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불륜 남편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백설(박시연 분)은 뻔뻔한 불륜 남녀 때문에 더 큰 상처를 받았다. 한 번 실수라는 남편 최진태(김영민 분)와 불륜녀(채국희 분)는 용서를 빌지 않고 오히려 백설에게 뻔뻔하게 굴었다. 백설은 친구 소혜를 찾았다. 암환자인 소혜는 자신의 건강보다 주변 사람들을 챙겼다. 눈물을 흘리는 설이를 안타까워하며 함께 밥을 먹었다. / jmpyo@osen.co.kr
[사진] ‘판타스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