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손호준과 임지연이 남한에서 다시 만났다.
3일 방송된 ‘불어라 미풍아’ 3회는 북에서 내려온 새터민 김미풍(임지연 분)이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잃은 가운데 어린 시절 인연이 있었던 이장고(손호준 분)와 재회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외국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던 사이였다. 이후 미풍은 가족들과 북을 탈출하던 중 아버지와 오빠가 총살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장고는 변호사가 돼 있었고, 미풍은 남한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다.
집이 없었던 미풍은 공원에서 노숙했다. 새터민 단체의 도움을 받아 미풍이는 잠시 살아가는 곳을 마련했다. 바로 장고의 변호사 사무실 인근이었다.
미풍은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사기를 당한 것을 수습하려고 했다. 미풍은 장고를 보자마자 어린 시절 인연을 기억했다. 장고 역시 미풍을 보고 눈빛이 흔들렸다.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본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jmpyo@osen.co.kr
[사진]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