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다시 한 번 '예능神'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임창정과 솔빈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방송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엉뚱함과 '돌+I'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재미를 '하드캐리'했다.
먼저 임창정은 세 아이의 아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제일 많이 하는 말 세 가지 '야', '씁', '좀'을 꼽으며 이른바 '아빠 사자후'를 선보여 강호동을 비롯한 유부남들의 격한 반응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소문난 '히트곡 제조기'답게 자신의 히트곡들을 이용한 퀴즈로 흥을 돋궜다.
임창정에 이어 퀴즈에 나선 솔빈은 김희철 못지 않은 '돌+I' 매력으로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스무살 꽃띠 답지 않은 '아재 개그'를 남발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옥상으로 따라와' 코너가 진행됐다. 최고의 1인자를 뽑기 위한 상황극으로, 임창정과 강호동의 피 튀기는 기싸움에 이어 노래방으로 가 화해의 무대를 펼쳤다.
이 코너에서도 임창정의 '하드캐리'가 돋보였다. 그는 일명 '남자노래' BEST3를 내세우며 고퀄리티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해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가발까지 뒤집어쓴 채 안무까지 선보이며 광란의 무대를 완성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