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과 공효진의 찰떡 호흡은, 카메라가 꺼져도 계속 됐다.
극중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와 보도국 기자 이화신(조정석 분)은 유방외과 수술을 받게 된 입원실 메이트가 된 기이한 인연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표나리는 3년 전, 이화신을 열렬히 짝사랑했던 과거가 있기에 이들의 재회는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상황.
4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질투의 화신' 비하인드 컷은, 카메라가 꺼진 병실안의 모습. 이는 보는 이들의 웃음과 심쿵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쉬는 시간을 틈타 공효진(표나리 역)을 향해 장난을 치는 조정석(이화신 역)의 개구진 표정은 현장의 화기애애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터.
조정석의 장난을 알아챈 공효진이 급기야 빵 터지며 스태프들까지 한바탕 웃음 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으로 이들의 남다른 팀워크를 다시금 입증케 한다.
이에 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한 관계자는 "촬영을 거듭할수록 공효진과 조정석의 연기 호흡이 물이 오르고 있다"며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어 모두가 더욱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작품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는 본능적 감정과 ‘양다리 로맨스’라는 소재로 출사표를 던지며 이전과는 다른 로맨틱 드라마의 획을 긋는 중. 무엇보다 실제를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공감 백배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일등공신이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쉬는 시간까지도 가슴 설레게 만드는 배우 공효진과 조정석이 출연중인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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