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신'과 '흥왕'의 유쾌한 예능대결에 안방극장이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했다. 무엇이든 맛있게 먹는 남자 김준현과 어디서든 재밌게 노는 남자 박보검이 '1박 2일' 팀과 함께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에서는 자유여행 대결 특집으로 개그맨 김준현과 배우 박보검이 함께했다. 이날 두 사람은 '1박 2일' 멤버들과 팀을 나눠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지역을 여행했다.
김준현은 개그맨 선배가 있는 김준호 팀에서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그 가운데서도 김준현은 '먹신'답게 미션 중간중간 군침도는 '먹방'을 보여줘 시청자의 군침을 돌게 했다.
특히 비빔국수를 먹을 때에는 '먹신'다운 야무진 식성과 국수 한 젓가락에 담은 철학과 기준을 확고히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박보검은 수줍은 겉모습과 달리 남다른 승부욕, 흥이 넘치는 긍정 파워로 지친 형들을 위로했다.
자신을 제대로 마주보지 못하는 여성 팬에게 과감하게 다가가 눈을 바라보며 팬 서비스를 제대로 하는가 하면 SNS 사진을 통해 팀의 비밀을 노출하는 허당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집에서 홀로 걸그룹 댄스를 춘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결국 이날 승자는 박보검이 속한 팀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sjy0401@osen.co.kr
[사진] K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