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차승원, 반전 속 단독우승..차줌마는 위대했다[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9.04 19: 41

배우 차승원이 '런닝맨' 첫 출연에 단독 우승을 차지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손맛 좀 볼지도' 편에는 차승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팀을 나눠 미션을 수행했다.
버스를 탄 차승원은 자신과 팀을 이룰 멤버로 유재석, 하하, 이광수를 선택했다. 김종국을 선택하지 않은 건 무섭기 때문이라고. 블루팀이 된 네 사람은 꽝손들의 모임이라며 불안해했고, 이는 곧 첫 미션부터 들어맞았다.

시장 손맛 3종세트에서 능력자 김종국, 에이스 송지효에게 굴욕을 제대로 맛 봤기 때문. 하지만 차승원은 냉면집 미션에서 망원경을 쓰고서도 강력한 슛을 성공시키며 선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승리는 또 다시 화이트 팀이 가져갔고 블루 팀은 냉면을 먹는 상대 팀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차승원은 "재석이랑 같이 하는 프로그램은 늘 고되고 늘 배고팠다"고 말했고, 유재석 역시 수긍하며 "형이 올 때마다 고생을 시켰다"라고 덧붙였다. 오기가 생긴 차승원은 지갑을 꺼내며 자비로 동생들에게 냉면을 사겠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3번째 낚시 미션은 블루 팀이 승리한 가운데 멤버들은 45분 릴레이 손맛 오리대전 미션 대결을 펼쳤다. 미션 요리는 낙지전골로, 개리와 이광수는 15분안에 요리 재료를 사기 위해 재빨리 움직였다. 예상대로 차승원과 송지효가 큰 활약을 펼친 가운데, 승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블루 팀의 낙지전골을 먹고는 "정말 맛있다"고 평가하며 손을 들어줬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받은 지도 조각을 가지고 공원으로 이동한 이들은 마지막 지도 조각의 비밀 R몬을 찾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 하지만 대부분이 꽝이라 헛고생만 해댔다. 그러던 중 이광수와 개리가 동시에 최종 힌트를 발견했다. 마이크라고 판단한 블루 팀은 힌트를 풀었고, 깃발을 잡아야 했다. 깃발을 잡는 자가 우승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멤버들은 차승원에게 깃발을 잡을 기회를 줬고, 그가 단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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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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