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의 활약으로 '오지라퍼'가 4주 만에 '코미디 빅리그' 1위에 올랐다.
4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3쿼터 10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러브 이즈 뭔들'부터 '오지라퍼' '크레이지' '헬머니'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고,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오지라퍼'에서 이국주는 여자들이 남자 친구를 여자들의 모임에 초대하는 이유에 대해 설파했다. 이국주는 계산시키려고 남자를 부른다는 관객에게 "여자들이 먹으면 얼마나 먹냐. 그러려고 부르는 거 아니다"고 주장했다.이에 이상준은 "네 몸을 보라"고 핀잔을 줬고, 이국주는 "이거 애드리브인데, 하고 아차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헬머니'에서 박나래는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나레이터 모델로 출연한 박나래는 타이트한 의상으로 "생망고 자몽"을 외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황제성이 설명하는 동안에도 몸을 계속 움직였고, 황제성은 튀어나온 뱃살에 기겁하며 "숨도 쉬지 마라"고 말했다.
특히 황제성은 김영희와 박나래가 아이디어 회의 도중 서로를 칭찬하는 모습을 폭로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지난주 1위였던 '헬머니'는 박나래의 활약에도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이날 1위는 '오지라퍼', 2위는 'B.O.B 패밀리', 3위는 '왕자의 게임', 4위는 '헬머니', 5위는 '러브 이즈 뭔들'이 올랐다.
이국주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1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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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미디 빅리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