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송재림의 수난시대다.
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에서 신재순(유선 분)이 친동생 갑순(김소은 분)을 위해 전세집 계약금을 구해주는 모습이 담겨 감동을 안겼지만, 허갑돌(송재림 분)이 또 다시 위기에 빠졌다.
앞서 허갑돌(송재림 분)은 지하철에서 실수로 돈을 잃어버렸는데 이 소식에 충격을 받은 갑순은 "헤어지자.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사라졌다. 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재순은 사업을 하는 남편에게 500만 원을 구해달라고 했고, 조금식(최대철 분)은 처음에 거절했지만 이튿날 현금을 갖다줬다.
이에 갑돌은 "누나 감사하다. 이 은혜 잊지 않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재순은 "갑순이한테 잘하면 된다"고 위로했다. 하지만 동네 양아치들을 만나 또 다시 퍽치기를 당해 돈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갑돌인 몸이 만신창이가 될 때까지 맞아가면서도 끝까지 돈을 지켰고 경찰이 나타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