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에 출연하는 배우 이상윤과 신성록에 대해 제작진이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의 제작진은 5일 "이상윤과 신성록이 보여줄 2인 2색 연기와 매력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달 21일 첫 방송되는 ‘공항가는 길’은 2016년 가을,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만난다는 드라마의 메인 카피처럼, 안방극장을 섬세한 감성으로 채워줄 단 하나의 멜로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비 시청자들이 ‘공항가는 길’을 기대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색깔 있는 배우들의 절묘한 조합이다. 김하늘, 이상윤,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 등 모두 저마다의 매력으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작품을 빼곡하게 채워주는 배우들이기 때문이다.
이토록 특별하고 탄탄한 배우들의 조합. 그 중에서도 함께 있는 것이 눈에 익은 배우들이 있다. 바로 이상윤(서도우 역)과 신성록(박진석 역)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방송된 tvN 드라마 ‘라이어 게임’에 함께 출연했다. 이들은 집중력 있는 열연은 물론 환상의 호흡까지 발휘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상윤과 신성록은 ‘공항가는 길’에서도 전혀 다른 매력과 느낌의 캐릭터로 등장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상윤은 깊은 감수성과 다정함으로, 신성록은 냉철하고 도회적인 모습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그려낼 전망이다. 이를 입증하듯 ‘공항가는 길’ 제작진이 공개한 두 사람의 사진 역시 180도 다른 느낌을 선사하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상윤의 눈빛이 따뜻하고 부드럽다면, 신성록의 눈빛은 차갑고도 강렬하다. 비슷한 상황에서도 다른 색깔을 내는 이상윤과 신성록, 두 배우의 모습을 함께 보는 것 또한 ‘공항가는 길’의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이다. ‘봄날은 간다’ 등 충무로에서 신선한 멜로로 각광받아온 이숙연 작가와 ‘황진이’, ‘응급남녀’ 등 감성 연출로 이름난 김철규 감독의 조합이 드라마를 향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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